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리전 (문단 편집) == 설명 == 프라이마크 호루스가 황제에게서 직접 교육을 받은 데다가 다른 프라이마크들과의 교류가 잦았던 만큼 16번 군단은 다양한 전략전술에 능통했지만 개중 가장 장기로 삼은 전술은 최대한 버티다가 적의 빈틈을 포착하는 순간 신속하게 그 약점을 집중 공략하여 적의 세력 전체를 붕괴시켜 버리는 것이었다. 호루스의 [[아너 가드]]이자 결사부대였던 유스타이린이 다른 부대가 적과 상대하는 동안 적의 빈틈이나 허점을 찾아내다가 약점이 포착되는 순간 신속하게 투입되어 적의 세력을 분쇄하는 역할을 담당하였고, 그런 만큼 부대원 전원이 군단 내 최정예 병력들이면서도 동시에 사상률도 엄청났다. 이 때문에 유스타이린은 '적을 가장 앞장서서 찌르는 자'라는 뜻에서 스피어팁(Speartip / 창끝)이라 불렸다. 16번 군단이 다재다능해야 했던 이유 또한 어떤 적을 상대하더라도 적의 약점을 찾기 전에 이쪽이 먼저 약점을 잡혀서 무너지는 불상사가 발생해선 안되기 때문.[* 흥미롭게도, 황제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는 [[알렉산더 3세]]였으며 알렉산더 3세가 즐겨썼던 전술이 자신과 자신의 정예병 [[헤타이로이]]들이 직접 적의 진영으로 뛰어들어 마구 찌르는 전법을 즐겨썼는데 이게 유스타이린의 전법과 흡사하다. 게다가 알렉산더 3세와 헤타이로이들은 창을 주무기로 사용했는데 전술한대로 유스타이린의 별명이 창끝이다. 즉 이런 전법은 호루스가 황제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황제 또한 [[가르쿨 블랙팽]]과의 전투에서 자신의 커스토디안 가드들과 불시에 적진으로 찔러들어가서 싸우는 등 비슷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현재 블랙 리전의 상징색인 검은색과 금색은 원래 유스타이린의 전용 도색이었다. 이 전법은 최소한의 피해와 노력, 시간만으로 적을 빠르게 분쇄할 수 있었지만, 적의 약점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지휘관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는 문제점이 존재하였다. 즉 훌륭한 리더를 갖추고 있으면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던 반면 리더가 부재하게 되면 이런 전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됨으로써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군단이 된다는 단점이 따라오곤 했다. 실제로 호루스가 죽은 이후 그나마 호루스의 뒤를 이을 아바돈마저 방랑길에 오른 뒤로 뚜렷한 리더가 없어진 선즈 오브 호루스는 그 유능한 호루스의 군세라는 짬과 명성에 걸맞지 않게도 바일의 추종자들의 세력에게 너무나 간단하게 분쇄당했다. 그렇게 바일에게 무력하게 털렸던 선즈 오브 호루스가 아바돈이 돌아오자 반대로 바일을 간단하게 분쇄해 버린 것만 봐도 안목 있는 리더의 존재가 특히나 중요한 군단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전술은 유스타이린이 주로 시행하였지만 이건 16번 군단이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할 때의 이야기이고, 다른 군단과 연합작전을 펼치게 되면 연합 작전을 펼치는 다른 군단이 정면 승부를 전담하고 16번 군단 전체가 바로 이 약점 일점사 전술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곤 했다. 한마디로 받쳐줄 다른 군단이 없어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받쳐줄 다른 군단이 함께 하는 순간 잠재력이 가장 최고로 극대화되는 군단인 셈이다. 16번 군단이 유독 다른 군단들과 연합작전이 잦았던 까닭은 프라이마크 호루스가 최대한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교류하고자 했던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 한 욕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군단과 연합 작전을 펼쳤을 때 군단의 성과가 가장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호루스와 함께 워마스터 후보에 올랐던 [[라이온 엘 존슨]]이나 [[로부테 길리먼]]은 호루스만큼 자주 연합작전을 펼치진 않았다. 라이온은 그 자신이 이미 황제 다음가는 제국 최고의 전술가인 데다가 초이성적인 성격 탓에 자신보다 못한 다른 형제들과 구태여 연합작전을 펼칠 필요성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으며,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그 얼마 안 되는 연합작전 중 하나였던 [[리만 러스]]와의 연합 작전에서 견해차로 대판 싸운 적이 있을 정도였다. 그 앙금(?)이 지금까지 '사자와 늑대' 내지 '늑대와 사자'로서 지금까지 양 챕터들에게 전통 아닌 전통의 경쟁 문화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을 정도. 길리먼 또한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한 만능 행정관이자 지휘관이다 보니 굳이 다른 프라이마크와의 연합 작전이 필요가 없을 만큼 혼자서 두세 명분의 전쟁을 잘만 치러서(...) 다른 프라이마크와 연합 작전을 할 건더기가 별로 없었다.] 이것은 블랙 리전이 된 현재도 마찬가지여서, 블랙 리전이 다른 배반자 군단들과 [[레니게이드 챕터]]들로부터 다양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까닭도 이전처럼 다른 군단과 합동 작전이 불가능해지니 스스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즉 예전에는 [[데스 가드]] 군단과 연합하여 데스 가드 군단이 16번 군단 대신 정면에서 보병전으로 시간을 벌어주고 16번 군단이 적의 약점을 공략하던걸 이제는 데스 가드와 연합하는 대신 데스 가드 출신 [[플레이그 마린]]들을 이용하여 정면에서 보병전으로 시간을 벌게 하고 다른 병력으로 적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아이언 워리어]] 군단과 연합하여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16번 군단 대신 적의 요새에 화력을 퍼붓고 16번 군단이 요새의 약점을 공략하던걸 이제는 아이언 워리어 출신 [[워프스미스]]들을 이용하여 적의 요새에 화력을 퍼붓고 다른 병력으로 요새의 약점을 공략하는 등, 16번 군단의 장기였던 약점 공략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려는 일환으로 다른 세력 출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것이다. 가령 [[비질루스]] 전역에서도 블랙 리전은 다른 연합군들을 투입하여 시간 벌이[* 이 과정에서 헤러시 이후 타락하여 너글계로 돌아선 레니게이드 챕터 '더 퍼지'가 [[데스 가드]]의 [[플레이그 마린]]들과 [[너글]]의 [[카오스 데몬]]들도 버틸 수 없는 강력한 맹독성 전염병을 살포하여 데스 가드와 너글의 데몬에게도 피해를 입히자 빡친 데스 가드가 더 퍼지와 내분을 일으켰는데, 아바돈은 애초에 이들을 시간벌이용 외의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지라 이들이 내분을 벌이든말든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를 하면서 [[에제카일 아바돈]]이 직접 난입하여 제국 측 총사령관인 [[마니우스 칼가]]의 목을 노리는, 유스타이린 전통 약점 공략 전술 중 하나인 '수뇌부를 먼저 저격하는' 전술을 사용하였다. 이런 전술은 지상전뿐만 아니라 함대전에서도 드러나서 블랙 리전이 된 후의 주요 함대전 전술 중 하나가 다른 전함들과 전투기들이 시간을 벌면 준비된 슈퍼 무기로 적의 중요한 함선이나 요새에 강력한 한방을 꽂아 넣는 방식으로, 블랙 리전이 [[블랙스톤 포트리스]]나 [[플래닛 킬러(Warhammer 40,000)|플래닛 킬러]] 같은 비대칭 슈퍼무기를 소지한 채로 함대전을 치른 까닭도 이런 까닭에서였다. 결국 그게 [[카디아의 몰락]]에서 제대로 먹혀서 [[카디아]] 행성을 잿더미로 만들고 [[아이 오브 테러]]를 [[대균열]]로 확장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전술적인 측면이 아닌 문화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가장 자부심이 강한 호루스의 군단답게 군단원들도 가장 자부심이 강한 아스타르테스들이라는 점이 있다. 일단 이들의 프라이마크 호루스는 황제의 첫 번째로 돌아온 아들로서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통틀어서 가장 오랫동안 황제를 섬겨왔고 그만큼 황제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에 군단원들도 바로 그런 군단에서 복무한다는 점에서 강한 자부심을 느껴 모든 군단들을 통틀어서 가장 모범적이고 열성적인 자세로 복무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군단으로 평가받았다. 다른 군단들과 비교해 본다면, 울트라마린은 모난 곳도 없지만 튀는 곳도 없는 특색 없는 편이었으며, 다크 엔젤이나 알파 리전, 레이븐 가드 등은 모든 면에서 좋으나 자신들을 제외한 타인들과는 교류가 적어서 도통 그 속을 알 수가 없었고, 임페리얼 피스트는 지나치게 외골수적이며, 블러드 엔젤은 유전병이라는 불안 요소가 내재되어 있었고, 화이트 스카, 스페이스 울프, 아이언 핸드는 냉정하고 잔혹한 성향이 강했으며, 샐러맨더는 반대로 지나치게 인도주의적이고, 엠퍼러스 칠드런은 자부심이 선즈 오브 호루스를 넘어설 정도로 과잉 수준이었으며, 사우전드 선즈는 사이킥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가 있었고, 워드 베어러는 황제가 금기시하는 종교에 집착하는 그릇된 문화가 있었다. 개중에서도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 데스 가드, 월드 이터는 비교를 불허하는 막장 군단들. 이들 다른 군단들에 비교한다면 선즈 오브 호루스는 할 때는 제대로 하지만 일정 선은 절대 넘지 않으며 다방면에서 흠잡을 구석이 없는 가장 모범적인 군단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들을 제외한 타인들을 낮잡아보는 오만함과 자만심이 자리 잡고 있었다. 1중대장 아바돈은 이러한 군단 문화의 어두운 면모를 대표하는 인물로, 대성전 시절부터 우월한 우리가 무능한 일반인들을 마땅히 다스려야 한다는 [[선민사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놓고 다녔고 호루스는 일단 그런 아바돈을 타이르면서도 그의 사상 자체는 전혀 비난하지 않는 교묘한 언변으로 필멸자들을 배려하면서도 자신을 향한 아바돈의 충성심도 잃지 않었다. 사실 아바돈의 오만한 생각도 호루스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또한 타락하기 이전에도 '연합 작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모루]] 역할을 다른 군단에게 떠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에 가장 많이 피해를 봤던 군단이 레이븐 가드였기 때문에 코락스는 호루스가 반역을 벌이기 전에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난 뒤에도 이런 면은 여전하여, 호루스는 황제를 향한 불만이나 사리사욕에 빠져있는 반란파 [[프라이마크]]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그들이 선두에 서도록 했고 자신의 군단원들은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고 있었다. 테라 공성전에서 다른 반란파 군단들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본 반면 선즈 오브 호루스는 세력을 잘 유지해서 반란군 세력의 주도권을 항상 손에 쥐고 있었다.[* 실제로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던 [[페투라보]]는 계략을 써서 아바돈에게 황궁에서 가장 방어가 취약한 곳을 넌지시 알려줘서 아바돈이 자기 휘하 병력들을 이끌고 그 지점을 공략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물론 그 이유는 아바돈이 정말로 그 지점을 공략할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수비군도 당연히 그 지점이 제일 취약함을 알아서 방비를 단단히 해두고 있을 테니 그곳을 대놓고 공격하는 건 자폭 행위에 지나지 않음을 알기에 아바돈이 함정에 빠지도록 유도한 것으로, 실제로 아바돈은 유스타이린이 늘 하던 대로 적의 약점을 단숨에 공략할 목적으로 군단 내 최정예 병력들을 잔뜩 이끌고 해당 지점을 공격했다가 덫을 치고 기다리고 있던 수비군에게 걸려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페투라보가 이런 통수를 날린 까닭은 이미 이 시점에서 프라이마크 특유의 통찰력으로 헤러시가 실패했음을 눈치챘기 때문에 발을 빼기 전에 선즈 오브 호루스의 전투력을 깎아둬야 발을 빼기 편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말카도르의 측근들이 저술했다는 블랙 북에 따르면 호루스가 돌아온 뒤부터 군단의 행동양식이 크토니아 갱단들처럼 잔혹해져갔다고 한다. 목표로 한 지점은 개미새끼 하나 남기지 않고 철저히 살해하고 파괴하고는 다른 행성으로 향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이는 호루스가 워마스터에 임명되면서 더욱 심해졌으며, 결국 그가 자신의 역심을 만천하에 드러냈을 때는 주변 눈치를 볼 이유가 없으므로 대놓고 그런 성향을 드러냈다고 한다. 자부심이 쩔어주는 군단이었던 [[엠퍼러스 칠드런]]은 반대로 자부심이 지나치게 쩔어서 다른 이들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이 다 직접 하려고 나선 것과는 대조적.[*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엠퍼러스 칠드런은 항상 병력 유지가 빠듯했다. 군단원 한 명 한 명을 모두 완벽하게 육성한답시고 육성 속도는 특출나게 느린 주제에 전투에서는 불완벽한 다른 이들에게 맡기느니 완벽한 우리가 다 해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며 과욕을 부려서 피해가 막심했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